무카이 아이 -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병원. 이곳은 최신 기기도 없고 특별한 치료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. 하지만 이 병원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안방에서 따뜻하고 인정미가 넘쳐 인근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. 그리고, 이 병원에 근무한 지 3년의 쇼칸, 무카이 아이의 웃는 얼굴이 한 모금의 청량제가 되어 있었다.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세간에는 연쇄 불심사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그 소문은 이 병원 내에서도 약간의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다. 그 마의 손이 곧 거기까지 다가올 줄은 이때는 아무도 모르고